서울시, '택시 대란'에 지하철·시내버스 연장 운행

서울시가 거리 두기 해제 후 밤마다 빚어지는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자정까지인 지하철 운행 시간을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신림선 등 전 노선이 대상입니다.

2호선과 5~8호선, 9호선과 경전철은 6월 중순 이전에 연장운행에 들어가고 1호선과 3호선, 4호선은 7월 1일부터 본격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강남과 홍대 입구, 여의도 등 시내 주요 11개 지점을 선정해, 이곳에서 운행 중인 88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막차 시간 등 관련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