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맨발 오징어 영상...외국인 선원이 숙소서 촬영"

식품 위생 논란을 일으켰던 맨발로 마른오징어를 펴는 영상은 지난 3월 10일쯤 포항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이 숙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영상에 나오는 오징어는 외국인 선원들이 배에서 말린 뒤 숙소로 가져와 자신들이 소비하고, 또 일부는 판매하려고 손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외국인 선원이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신병이 확보되면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마른오징어는 등록된 업체 37곳에서 기계 장비를 이용해 생산하고 정기 위생 점검을 하는 만큼 식품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