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지원·치매 예방...광양시, 합동평가 1위 달성!

다문화 지원·치매 예방...광양시, 합동평가 1위 달성!

2022.05.14.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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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광양시가 다문화 가족 지원의 선도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 폐교를 활용한 치매 안심센터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종합평가에서 전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수록 늘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의 산실입니다.

15년 전에 베트남에서 시집온 네티투짱 씨는 한국에서 자리 잡기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네티투짱(정가을) /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 입국 초기부터 지금 정착할 때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 기초 교육부터 부부 문제 생길 때 부부 상담도 받고 아이 양육 문제 많이 걱정했는데 아이 양육 문제까지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 씨는 지금은 아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며 후배들을 돕고 있습니다.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자치단체들이 따라 배우고 싶어하는 사례가 된 지 오랩니다.

깊은 산골에 자리한 문을 닫은 학교를 활용한 치매 안심센터,

경도 인지 장애 상태부터 치매를 예방하는 상담과 체험 등 갖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광양시 진상면 주민 : 여기 주민은 물론 많은 사람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애용해서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런 광양시의 노력은 행정안전부의 합동 평가에서 80개 지표 가운데 79개가 목표를 달성해 전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화엽 / 전남 광양시 기획예산실장 : 광양시 공무원들이 평상 시에 모든 영역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해 온 결과이고요.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가 훨씬 더 많이 좋아진 게 아닌가 싶어서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과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인재들이 다른 데로 가지 않고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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