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밀양 산불 오늘 오전 10시 주불 진화"

[현장영상+] "밀양 산불 오늘 오전 10시 주불 진화"

2022.06.03.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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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아침 9시 20분쯤 시작된 경남 밀양 산불이 꼬박 사흘 만에 꺼졌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현장에서 주불 진화를 선언하면서 산불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산림청장 남성현입니다. 경남 밀양 지역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31일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 6월 4일 오전 10시부로 주불이 진화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산불 발생 초기에 대통령께서 각 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총력 대응하라는 강조 말씀도 계셨습니다. 이러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해서 인명 및 시설피해 없이 산불 진화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산불의 조기 진화가 늦어졌던 것은 첫째, 산불 지역 주변이 생활권 지역으로서 주거시설, 사찰, 구치소, 요양병원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북쪽 지역에는 송전선로가 위치해서 그쪽으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셋째, 산불 지역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으로 피해목을 베어서 쌓아둔 훈증더미가 일부 산재되어 있어 진화가 늦었습니다.

넷째, 임도가 없어서 진화 인력과 소방차가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향 구역은 총 763헥타르입니다.

정확한 산불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산불 진화는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지방정부 등 각 기관 간 협조체제가 가장 잘 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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