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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빠져 여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살인 혐의를 받는 친오빠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늘(3일) 저녁 7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인근 농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숨진 40대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해경은 A 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A 씨는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습니다.
A 씨는 뇌종양을 앓고 있던 여동생을 운전석에 태우고 자신은 조수석에 탄 뒤, 차를 움직여 바다에 빠트리는 방법으로 41살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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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뇌종양을 앓고 있던 여동생을 운전석에 태우고 자신은 조수석에 탄 뒤, 차를 움직여 바다에 빠트리는 방법으로 41살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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