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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9시 반쯤 대전 대흥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 한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떨어진 벽이 안전 펜스를 덮치면서 펜스가 인도로 쓰러졌습니다.
경찰과 중구청은 붕괴 현장이 수습될 때까지 시공 중단을 지시한 뒤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전기 차단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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