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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먹거리 이야기인데요, 반려견 전용 라면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유기 반려견 쉼터.
점심 때가 되자 구수한 라면 냄새가 진동합니다.
"얘들아! 라면 먹자."
갓 끓인 라면, 정확하게는 비빔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반려견들.
[고하은 / 반려견 전용 라면 개발 팀장 : 처음에 라면을 끓여서도 주고, 그냥 주기도 했는데 둘 다 엄청나게 잘 먹더라고요.]
라면 스프에는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북어를 포함해 사과, 시금치, 닭고기 등이 들어가 있지만, 나트륨은 거의 없습니다.
라면 면발은 밀가루의 함량을 30%로 줄인 게 특징입니다.
대신 군산지역 특산물인 흰 찰쌀보리를 70%나 포함시켰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인정 / 반려견 전용 라면 업체 대표 : 글루텐을 아주 최소화시켜서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군산에서 나는 흰 찰쌀보리로 담아놨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지난해 출시된 반려견 라면은 5개월 만에 5억 원까지 매출이 올라갈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최인정 / 반려견 전용 라면 업체 대표 : (궁금한 것은 이것을 사람이 먹어도 되나요?) 그럼요. 직접 한 번 보여드릴까요? 정말 고소합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게 반려견 전용 라면인데요. 저희가 보통 먹는 라면보다 훨씬 비쌉니다. 3배가량 비싸다고 합니다.
라면 수요에 힘입어 면발 원료로 쓰이는 흰 찰쌀보리 소비도 앞으로 상당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영욱 / 농업기술진흥원 센터장 : 농진원은 사업자금 지원 및 컨설팅 등을 통해서 창업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얼마 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애완동물산업박람회에서도 선보인 반려견 전용 라면과 종합영양제는 현재 호주와 필리핀, 미국, 중국 등지로의 수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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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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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먹거리 이야기인데요, 반려견 전용 라면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유기 반려견 쉼터.
점심 때가 되자 구수한 라면 냄새가 진동합니다.
"얘들아! 라면 먹자."
갓 끓인 라면, 정확하게는 비빔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반려견들.
[고하은 / 반려견 전용 라면 개발 팀장 : 처음에 라면을 끓여서도 주고, 그냥 주기도 했는데 둘 다 엄청나게 잘 먹더라고요.]
라면 스프에는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북어를 포함해 사과, 시금치, 닭고기 등이 들어가 있지만, 나트륨은 거의 없습니다.
라면 면발은 밀가루의 함량을 30%로 줄인 게 특징입니다.
대신 군산지역 특산물인 흰 찰쌀보리를 70%나 포함시켰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인정 / 반려견 전용 라면 업체 대표 : 글루텐을 아주 최소화시켜서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군산에서 나는 흰 찰쌀보리로 담아놨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지난해 출시된 반려견 라면은 5개월 만에 5억 원까지 매출이 올라갈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최인정 / 반려견 전용 라면 업체 대표 : (궁금한 것은 이것을 사람이 먹어도 되나요?) 그럼요. 직접 한 번 보여드릴까요? 정말 고소합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게 반려견 전용 라면인데요. 저희가 보통 먹는 라면보다 훨씬 비쌉니다. 3배가량 비싸다고 합니다.
라면 수요에 힘입어 면발 원료로 쓰이는 흰 찰쌀보리 소비도 앞으로 상당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영욱 / 농업기술진흥원 센터장 : 농진원은 사업자금 지원 및 컨설팅 등을 통해서 창업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얼마 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애완동물산업박람회에서도 선보인 반려견 전용 라면과 종합영양제는 현재 호주와 필리핀, 미국, 중국 등지로의 수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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