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양 가족 탄 아우디 차량 발견
오늘 오후 5시 12분 은평수산 앞 방파제 인근서 발견
방파제 끝에서 80m 거리, 수심 5m에서 차량 발견
오늘 오후 5시 12분 은평수산 앞 방파제 인근서 발견
방파제 끝에서 80m 거리, 수심 5m에서 차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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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세 명에 대한 수색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완도 송곡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차량이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
[기자]
네, 이곳 선착장 인근에서 차량이 발견된 건 오후 5시 10분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방파제와 80m 떨어진 곳에서 바다 안에서 승용차 1대가 발견됐는데요.
차량 위치만 확인된 상황이라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여부는 경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차량 발견은 최초 음파 탐지기로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이후 투입된 잠수요원이 수심 10m 깊이에서 차량을 육안으로 확인한 건데요.
다만, 아직 번호판이나 차량 내부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조유나 양 가족 차량과 같은 차량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앞서 오후 3시 20분쯤에는 방파제 인근 5m 앞 해안에서 차량 라디에이터 덮개가 발견됐는데요.
18년식 아우디 A6 승용차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부품이 조유나 양 가족이 이용했던 A6 승용차 부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나 양 가족이 탔던 차도 아우디 A6 18년식 차량인데요.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달 30일 밤 11시 5분쯤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난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나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머물던 펜션에서 나왔는데요.
2시간 뒤인 새벽 1시쯤 유나 양과 유나 양 모녀의 휴대전화가 꺼졌습니다.
이후 3시간 뒤인 새벽 4시에는 이곳 선착장에서 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는데요.
차량 부품이 발견된 장소와 같습니다.
또, 발견된 부품에는 아우디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는데요.
이 때문에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차량이 유나 양 가족의 차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에 차량 인양은 힘들다며 이후 인양 방법 등을 관계기관과 논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행적이 끊긴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조유나 양의 흔적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조유나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계좌 기록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 양 가족은 행방이 묘연했던 지난달 28일에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머물던 펜션에 빈방이 없어서 인근 100m 떨어진 펜션으로 이동한 건데요.
조유나 양 가족은 펜션을 나섰던 지난달 30일 밤에도 수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이 펜션을 나갈 때 짐이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YTN이 CCTV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짐이 든 여행용 가방은 먼저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 다시 올라가서 아이를 업고 나온 건데요.
앞서 조유나 양 부모는 퇴실 30분 전부터 깔끔하게 분리수거까지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대부분 이곳 펜션에서 머무는 동안 아이는 거의 방 안에만 있었고, 부모만 하루에 한두 차례 외출한 장면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지난달 23일 완도로 들어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오간 것으로 보고 행적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송곡 선착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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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세 명에 대한 수색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완도 송곡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차량이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
[기자]
네, 이곳 선착장 인근에서 차량이 발견된 건 오후 5시 10분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방파제와 80m 떨어진 곳에서 바다 안에서 승용차 1대가 발견됐는데요.
차량 위치만 확인된 상황이라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여부는 경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차량 발견은 최초 음파 탐지기로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이후 투입된 잠수요원이 수심 10m 깊이에서 차량을 육안으로 확인한 건데요.
다만, 아직 번호판이나 차량 내부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조유나 양 가족 차량과 같은 차량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앞서 오후 3시 20분쯤에는 방파제 인근 5m 앞 해안에서 차량 라디에이터 덮개가 발견됐는데요.
18년식 아우디 A6 승용차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부품이 조유나 양 가족이 이용했던 A6 승용차 부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나 양 가족이 탔던 차도 아우디 A6 18년식 차량인데요.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달 30일 밤 11시 5분쯤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난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나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머물던 펜션에서 나왔는데요.
2시간 뒤인 새벽 1시쯤 유나 양과 유나 양 모녀의 휴대전화가 꺼졌습니다.
이후 3시간 뒤인 새벽 4시에는 이곳 선착장에서 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는데요.
차량 부품이 발견된 장소와 같습니다.
또, 발견된 부품에는 아우디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는데요.
이 때문에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차량이 유나 양 가족의 차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에 차량 인양은 힘들다며 이후 인양 방법 등을 관계기관과 논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행적이 끊긴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조유나 양의 흔적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조유나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계좌 기록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 양 가족은 행방이 묘연했던 지난달 28일에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머물던 펜션에 빈방이 없어서 인근 100m 떨어진 펜션으로 이동한 건데요.
조유나 양 가족은 펜션을 나섰던 지난달 30일 밤에도 수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이 펜션을 나갈 때 짐이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YTN이 CCTV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짐이 든 여행용 가방은 먼저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 다시 올라가서 아이를 업고 나온 건데요.
앞서 조유나 양 부모는 퇴실 30분 전부터 깔끔하게 분리수거까지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대부분 이곳 펜션에서 머무는 동안 아이는 거의 방 안에만 있었고, 부모만 하루에 한두 차례 외출한 장면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지난달 23일 완도로 들어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오간 것으로 보고 행적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송곡 선착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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