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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열대야가 없는 강원도 고지대 피서 명소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830m,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자리입니다.
정식 캠핑장이 아닌데도 캠핑카와 텐트가 가득합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자 시원한 고지대로 피서를 온 겁니다.
[김석창 / 강원도 동해시 이로동 : 제가 사는 곳도 피서지지만 워낙 덥다 보니까 이곳 대관령이 시원해서 자주 왔다 갔다 하는 편입니다.]
대관령의 7월 평균 기온은 19.6도로 기상관측 이래 열대야가 단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도 정도인데요. 이곳 대관령의 기온은 보시는 것처럼 2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 속에 잃었던 입맛도 다시 돋고 모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없이 잠도 청해봅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밤에는 한기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김용길 / 서울시 세곡동 : 천막이나 텐트를 친 사람들은 이불을 덮어야 할 것 같아요. 추워요.]
차박 명소로 알려진 해발 1, 100m 강릉 안반데기.
열대야는커녕 낮 최고기온도 25도 정도에 머물다 보니 푹푹 찌는 도심과는 딴 세상입니다.
축구장 300개에 달하는 드넓은 배추밭 풍경과 밤하늘 은하수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이명호 / 서울시 송정동 : 가만히 있어도 땀나던 데 있다가 에어컨 안 틀어도 시원하니까 몸이 편안하네요.]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지대 피서 명소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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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열대야가 없는 강원도 고지대 피서 명소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830m,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자리입니다.
정식 캠핑장이 아닌데도 캠핑카와 텐트가 가득합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자 시원한 고지대로 피서를 온 겁니다.
[김석창 / 강원도 동해시 이로동 : 제가 사는 곳도 피서지지만 워낙 덥다 보니까 이곳 대관령이 시원해서 자주 왔다 갔다 하는 편입니다.]
대관령의 7월 평균 기온은 19.6도로 기상관측 이래 열대야가 단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도 정도인데요. 이곳 대관령의 기온은 보시는 것처럼 2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 속에 잃었던 입맛도 다시 돋고 모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없이 잠도 청해봅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밤에는 한기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김용길 / 서울시 세곡동 : 천막이나 텐트를 친 사람들은 이불을 덮어야 할 것 같아요. 추워요.]
차박 명소로 알려진 해발 1, 100m 강릉 안반데기.
열대야는커녕 낮 최고기온도 25도 정도에 머물다 보니 푹푹 찌는 도심과는 딴 세상입니다.
축구장 300개에 달하는 드넓은 배추밭 풍경과 밤하늘 은하수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이명호 / 서울시 송정동 : 가만히 있어도 땀나던 데 있다가 에어컨 안 틀어도 시원하니까 몸이 편안하네요.]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지대 피서 명소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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