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 남의 집에서 몰래 샤워 '얌체 피서객' 입건

물놀이 후 남의 집에서 몰래 샤워 '얌체 피서객' 입건

2022.07.12.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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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물놀이한 뒤 남의 집 화장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샤워한 피서객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30대 A 씨와 40대 B 씨를 주거침입죄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행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고성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한 뒤 자녀를 데리고 인근 20대 여성의 집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샤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 집 앞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A 씨 등은 피해 여성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피해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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