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초등학생 흉기 피습 사건은 '묻지 마 범죄'

춘천 초등학생 흉기 피습 사건은 '묻지 마 범죄'

2022.07.21.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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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 간 일면식도 없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강원 춘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가족, 피의자 부모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피해 학생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 A 군과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 B 양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2일 저녁 7시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B양의 뒷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도주하다 본인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B 양은 긴급 수술 이후 현재 의식을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군 휴대 전화과 컴퓨터 등을 추가로 분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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