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사과 수확도 빨라져..."작황 괜찮다"

이른 추석에 사과 수확도 빨라져..."작황 괜찮다"

2022.08.21.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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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 명절이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추석 선물로 많이 찾는 사과 수확도 앞당겨졌습니다.

분주한 수확 현장을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과 산지로 유명한 전라북도 장수군.

아침저녁으로는 벌써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고산지대인데 아침부터 사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번 추석 선물 상품으로 내놓을 사과입니다.

[박종호 / 사과 재배 농가 (전북 장수군) : 추석에 맞춰서 수확하는 사과인데 홍로라고…. (올해 농사는 잘됐는지요?) 보편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잘됐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사과 수확 시기도 약간 빨라졌습니다.

장수군에서는 98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데 추석 선물용 홍로 수확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500m가량 되는 고산 지대인데요.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사과밭입니다.

수확을 마친 사과는 공판장으로 가거나 선별장으로 보내져 세척과 함께 선별 작업이 진행됩니다.

폭염과 가뭄, 폭우가 반복된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도 전체적인 사과 작황은 괜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큰 태풍이 없어서 낙과 피해가 없었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강서구 / 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팀장 : 최고 중요한 것이 밤 온도인데, 밤 온도가 현재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서 착색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적기에 추석 이전 출하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추석 선물용 사과 수확은 이번 주 중반, 그러니까 25일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추석 택배가 마감되는 9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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