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물러나자 문 전 대통령 마을 산책 나서
이웃집 마당에서 차를 마시며 이웃들과 담소
마을 찾은 방문객들과 사진도 찍으며 여유 만끽
이웃집 마당에서 차를 마시며 이웃들과 담소
마을 찾은 방문객들과 사진도 찍으며 여유 만끽
AD
[앵커]
평산마을에 평화가 찾아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마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산책이 이어졌는데 귀향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마을을 둘러봤습니다.
YTN이 단독으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호 구역이 확대된 첫날.
오후 3시 반쯤 보수 성향 시위자들이 물러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저를 나섰습니다.
비서진과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 앞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과 수염까지 기른 채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찾아온 조용한 일상을 누렸습니다.
이웃집 마당에선 20분 정도 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을 격려하고 이웃과 큰 소리로 웃으며 일상적인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시 사저로 돌아가는 길.
문 전 대통령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옅은 미소와 손 인사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100일 만에 여유입니다. 한 말씀 잠깐만 해주시죠.)….]
마을을 찾은 방문객과 선뜻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동안 집회와 시위로 막혔던 마을 길.
사저와 인접한 통도사에서 문 전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연밭을 바라보며 한 시간 정도 이어진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화 / 울산광역시 남구 : 덕담도 나누시고 이런 모습 보니까 아주 반갑고 전 대통령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감사하고 사실은 평화롭게 사셨으면 참 좋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대통령 퇴임 이후 100일이 넘게 이어진 집회와 시위로 답답한 나날을 보낸 문 전 대통령.
시위대가 물러나고 가장 오랜 시간 마을 산책을 하며 평화로운 시골 정취를 감상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평산마을에 평화가 찾아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마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산책이 이어졌는데 귀향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마을을 둘러봤습니다.
YTN이 단독으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호 구역이 확대된 첫날.
오후 3시 반쯤 보수 성향 시위자들이 물러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저를 나섰습니다.
비서진과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 앞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과 수염까지 기른 채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찾아온 조용한 일상을 누렸습니다.
이웃집 마당에선 20분 정도 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을 격려하고 이웃과 큰 소리로 웃으며 일상적인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시 사저로 돌아가는 길.
문 전 대통령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옅은 미소와 손 인사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100일 만에 여유입니다. 한 말씀 잠깐만 해주시죠.)….]
마을을 찾은 방문객과 선뜻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동안 집회와 시위로 막혔던 마을 길.
사저와 인접한 통도사에서 문 전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연밭을 바라보며 한 시간 정도 이어진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화 / 울산광역시 남구 : 덕담도 나누시고 이런 모습 보니까 아주 반갑고 전 대통령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감사하고 사실은 평화롭게 사셨으면 참 좋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대통령 퇴임 이후 100일이 넘게 이어진 집회와 시위로 답답한 나날을 보낸 문 전 대통령.
시위대가 물러나고 가장 오랜 시간 마을 산책을 하며 평화로운 시골 정취를 감상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