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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 있는 한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70대 노인의 예금 수억 원을 빼돌렸다 적발되자 나중에 변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고창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2015년부터 최근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노인의 통장에서 예금과 적금 등 3억 원가량을 자신의 통장으로 여러 차례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노인의 가족이 이를 알아채고 항의하자 해당 직원은 돈을 모두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농협은 감사에 착수했고,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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