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특수 바가지 숙박요금 뿌리 뽑는다...부산시, 신고센터 개설

BTS 특수 바가지 숙박요금 뿌리 뽑는다...부산시, 신고센터 개설

2022.09.15.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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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개최를 한달 앞두고 부산에서 여전히 '숙박 바가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불공정 숙박요금을 뿌리 뽑는 신고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부산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Yet To Come) in BUSAN' 공연 장소 변경 이후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 모텔 등 숙박업소들의 공연 당일(10월 15일) 요금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공연장 인근인 연제구, 부산진구(서면)를 비롯해 부산역이 있는 동구와 김해공항이 있는 강서구에서도 숙박비가 평소 대비 배 이상 급등했다. 1박에 50만∼60만원대, 최고 150만원까지 부르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는 15일 BTS 공연이 개최되는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불공정 숙박요금 신고센터를 시 누리집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개최 전후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 요금이 요구될 경우, 부산시 누리집의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에 대한 답변은 소관부서를 통해 7일 이내 받을 수 있다.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게시한 숙박 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될 경우에는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은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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