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최고 60→65층으로 변경 추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초 시범아파트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올해 4월 주민들에게 공개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는 최고 60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거론됐는데, 이번 수정안에서는 '200ｍ 고도 제한 내에서 최고 65층'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65층으로 지어지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에서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 계획이 함께 제시됐는데, 시범아파트의 높이가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에서 가장 높게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도입된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