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사흘 동안 경주서 ’신라문화제’ 열려
경주 시내 곳곳에서 시민 참여 전시·공연 펼쳐져
"신라 문화 엿볼 수 있는 60년 이어온 축제"
경주 시내 곳곳에서 시민 참여 전시·공연 펼쳐져
"신라 문화 엿볼 수 있는 60년 이어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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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축제인 '신라문화제'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전시와 공연을 기획하고 참여했고, 또 신라왕의 추대식을 재현한 무대도 펼쳐집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 궁궐이었던 '반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다리, 월정교.
얕은 하천을 넘는 다리를 배경으로 수상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2천여 명이 앉을 수 객석까지 설치하고, 마지막 안전 점검을 합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신라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화백제전'이 펼쳐질 무대입니다.
옛 경주에 뿌리를 둔 여섯 성씨의 대표가 신라왕을 추대하는 모습을 담은 공연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장면입니다.
[오기헌 / 경주문화재단 대표 : 2천 년 전 박혁거세 혈통을 이어받은 박 씨 문중의 최고 어른을 왕으로 추대하는 모습을 재현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수상 공연과 불꽃 드론 쇼를 벌이게 됩니다.]
경주 도심에 있는 봉황대 주변에선 시민이 직접 기획부터 전시, 공연까지 펼치는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립니다.
또 시민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색을 입혀 작품을 완성하도록 준비한 청년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광한 / 청년 작가 : 용을 소재로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어려워하지 않게끔 같이 그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이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구분해서 용의 색을 채워서 생명을 불어넣는 그런 작품을 준비해봤습니다.]
60년 동안 이어져 온 신라문화제.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전시와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습니다.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이 있는 그런 대표 축제입니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특별히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가을 색이 깊어지는 계절.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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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축제인 '신라문화제'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전시와 공연을 기획하고 참여했고, 또 신라왕의 추대식을 재현한 무대도 펼쳐집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 궁궐이었던 '반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다리, 월정교.
얕은 하천을 넘는 다리를 배경으로 수상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2천여 명이 앉을 수 객석까지 설치하고, 마지막 안전 점검을 합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신라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화백제전'이 펼쳐질 무대입니다.
옛 경주에 뿌리를 둔 여섯 성씨의 대표가 신라왕을 추대하는 모습을 담은 공연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장면입니다.
[오기헌 / 경주문화재단 대표 : 2천 년 전 박혁거세 혈통을 이어받은 박 씨 문중의 최고 어른을 왕으로 추대하는 모습을 재현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수상 공연과 불꽃 드론 쇼를 벌이게 됩니다.]
경주 도심에 있는 봉황대 주변에선 시민이 직접 기획부터 전시, 공연까지 펼치는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립니다.
또 시민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색을 입혀 작품을 완성하도록 준비한 청년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광한 / 청년 작가 : 용을 소재로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어려워하지 않게끔 같이 그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이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구분해서 용의 색을 채워서 생명을 불어넣는 그런 작품을 준비해봤습니다.]
60년 동안 이어져 온 신라문화제.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전시와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습니다.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이 있는 그런 대표 축제입니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특별히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가을 색이 깊어지는 계절.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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