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북 동해안에 최대 250mm 넘는 집중호우...피해 잇따라

[날씨] 경북 동해안에 최대 250mm 넘는 집중호우...피해 잇따라

2022.11.23.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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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 최대 25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2일) 밤 11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한 축사에서 50대 주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큰 피해를 봤던 포항 오천읍에서도 도로 일부가 유실되고, 냉천 제방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울진에서는 20번 군도가 일부 침수됐고, 울진 근남면 일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를 벌였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새벽 3시 기준 피해 신고는 모두 32건이고, 구조된 1명을 제외하면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울진군 북면 누적 강수량은 252mm이고, 영덕군 남정면은 166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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