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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고양이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한 결과 가해자는 10살 미만의 초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학대사건을 수사한 결과 가해자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초등학생의 나이가 촉법소년보다도 어린 만 10살 미만의 초등학생이라며, 보호자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10살 미만의 소년은 범법소년으로 아직 아무런 법적 규제를 하지 않아 형사 처벌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앞서 동물 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 강원도 양구에서 벌어진 고양이 학대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단체가 홈페이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고양이를 손에 들고 걸어가다 바닥에 여러 차례 내던지는 등 잔인한 학대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카라 측은 동물 학대 범죄는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대받은 고양이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반려인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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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10살 미만의 소년은 범법소년으로 아직 아무런 법적 규제를 하지 않아 형사 처벌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앞서 동물 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 강원도 양구에서 벌어진 고양이 학대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단체가 홈페이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고양이를 손에 들고 걸어가다 바닥에 여러 차례 내던지는 등 잔인한 학대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카라 측은 동물 학대 범죄는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대받은 고양이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반려인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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