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부사관들 "사단장 숙소 정리에 동원, 자괴감 든다"

31사단 부사관들 "사단장 숙소 정리에 동원, 자괴감 든다"

2023.01.04.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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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장 공관 정리에 동원된 육군 제31보병사단 부사관들이 SNS에 자괴감을 토로하자 군 당국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31사단 직할 대대에 복무 중인 A 부사관은 오늘(4일) SNS에 부대 내 업무 부당성을 공론화하는 게시글을 등록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7일 부사관 5명이 사단장 공관 가구 배치와 냉장고 청소 등에 동원됐다며 회의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습니다.

31사단은 새로 취임하는 사단장이 개인 물품을 가져올 예정이라서 전임 사단장이 사용하던 부대 물품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휘관 관사를 관리하는 사단 본부대가 당일 위병소에서 점검을 받고 있어 불가피하게 다른 부대 간부를 지원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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