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차원 가상 공간서 등본 떼고 세무 상담 받는다

'세계 최초' 3차원 가상 공간서 등본 떼고 세무 상담 받는다

2023.01.16.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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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서류 발급이나 세무 상담 등 민원 업무를 3차원 가상 공간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공공 영역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 공간으로 구현된 서울시청 청사입니다.

민원실로 가봅니다.

채팅으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예방접종 증명서 같은 기본 서류 발급도 가능합니다.

서울시가 3차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각종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재산세 같은 세금을 미리 계산해보고 세무 관련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가상 시장실에도 자유롭게 들어가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장점은) 기존에 소통 창구와는 또 다른 차원의 본격적인 대 시민 소통 민원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비교해볼 수 있겠습니다.]

청소년 멘토링 서비스도 있습니다.

소설 속의 '어린 왕자'를 멘토링 아바타로 등장시켜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청와대, 롯데타워, N타워 등 명소를 가상 공간에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공공 영역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 건 세계 최초입니다.

다만, 이용자가 10~20대에 한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디지털 약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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