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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나빠지면 자주 뱃길이 끊기던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흑산 공항 건설 예정 터의 국립공원 해제를 위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계획 변경'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부터는 흑산도에 50인승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흑산 공항은 모두 천8백억 원을 들여 68만 ㎡의 터에 건설되며, 길이 천 2백m의 활주로와 폭 30m의 계류장 그리고 터미널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전라남도는 공항이 생기면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6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대로 줄어들고 관광산업 활성화로 천5백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흑산 공항은 애초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철새 서식지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반대로 표류해 왔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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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공항은 모두 천8백억 원을 들여 68만 ㎡의 터에 건설되며, 길이 천 2백m의 활주로와 폭 30m의 계류장 그리고 터미널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전라남도는 공항이 생기면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6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대로 줄어들고 관광산업 활성화로 천5백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흑산 공항은 애초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철새 서식지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반대로 표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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