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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1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소각장이 모두 타고, 작업자 1명이 대피 과정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가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폐기물 속 잔불을 끄고 있지만, 생활폐기물의 양이 많은 만큼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소각장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하루 평균 280여 톤씩 처리하는 곳입니다.
이번 불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면서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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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소각장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하루 평균 280여 톤씩 처리하는 곳입니다.
이번 불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면서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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