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명 정보 유출'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에 4억 대 과징금

'12만 명 정보 유출'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에 4억 대 과징금

2023.03.08.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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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1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정부가 4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8일) SL바이오텍에 과징금 4억 6,457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SL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을 제한하지 않은 채 악성 코드 파일이 업로드되고 실행되도록 하는 등 접근통제를 소홀히 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용자 75명의 신용카드 결제정보 등 11만9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SL바이오텍은 개인정보 유출신고와 유출통지도 제때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 밖에 온라인몰인 TNK팩토리와 온라인 교육업체인 KG에듀원, 온라인 피자배달업체 청오DPK 등에 모두 4억8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모두 개인정보보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나 유출 통지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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