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 선언 ...헬기 10대 등 투입해 뒷불 정리

산림청, 10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 선언 ...헬기 10대 등 투입해 뒷불 정리

2023.03.09.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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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불 진화 공식 선언·진화율 100%
인명 피해 없고 정확한 산림 피해 안 나와
일부 현장 급경사지대…산불 진화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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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에서 난 불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주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헬기와 지상 인력을 동원해 뒷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현장지휘본부입니다.

[앵커]
박 기자, 다행히 불길이 모두 잡혔네요.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산림청은 오전 10시에 주불이 모두 잡혔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진화율 100%라고 공식 발표한 겁니다.

현재는 헬기 10대와 지상 요원을 동원해 뒷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 3월 8일 오후 2시 10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산 19 발생한 산불은 20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부로 주불이 진화되었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63ha에 달하는데요, 아직 정확한 피해 면적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불이 모두 꺼져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불 현장 가운데 일부 지역은 급경사지대입니다

그래서 밤새 투입된 진화 대원들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불로 생긴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산불 확산 우려에 대피했던 주민 2백여 명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불이 꺼졌지만, 산불 대응 3단계는 유지됩니다.

산림청은 뒷불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대응 3단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실화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데요,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끈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합천 산불 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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