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태운 버스 전도 사고
60대 여성 1명 사망·탑승객 34명 중경상
"오르막길에서 변속기 바꾸다가 버스 뒤로 밀려"
60대 여성 1명 사망·탑승객 34명 중경상
"오르막길에서 변속기 바꾸다가 버스 뒤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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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에서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곳곳이 부서진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차량 파편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버스 내부는 당시 사고 상황을 보여주듯 처참한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버스는 옆으로 넘어져 있고 앞 유리는 떨어져 바닥에 깨져 있습니다.
오후 6시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도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외국인 단체 관광객 33명과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이스라엘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른 탑승객 34명도 중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스라엘 국적으로 지난 6일 입국해 제주와 부산 여행을 한 뒤 수안보 관광을 마치고 숙소를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는 호텔로 가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변속기를 바꾸는 과정에서 버스가 뒤로 밀렸고 이어 옆으로 넘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영표 / 충북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차가 역방향으로 되어 있어요. 저쪽 현장에 가보면 연석도 깨져 있고 나무도 부러져 있고 이렇습니다. 그곳에 부딪히면서 방향이 틀어지지 않았나….]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이나 음주운전을 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동 꺼짐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늘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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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곳곳이 부서진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차량 파편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버스 내부는 당시 사고 상황을 보여주듯 처참한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버스는 옆으로 넘어져 있고 앞 유리는 떨어져 바닥에 깨져 있습니다.
오후 6시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도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외국인 단체 관광객 33명과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이스라엘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른 탑승객 34명도 중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스라엘 국적으로 지난 6일 입국해 제주와 부산 여행을 한 뒤 수안보 관광을 마치고 숙소를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는 호텔로 가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변속기를 바꾸는 과정에서 버스가 뒤로 밀렸고 이어 옆으로 넘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영표 / 충북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차가 역방향으로 되어 있어요. 저쪽 현장에 가보면 연석도 깨져 있고 나무도 부러져 있고 이렇습니다. 그곳에 부딪히면서 방향이 틀어지지 않았나….]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이나 음주운전을 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동 꺼짐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늘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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