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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 청산도에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슬로걷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완도군은 내일(15일) 청산도에서 '봄봄봄 치유정원, 청산도로 오라'를 주제로 슬로걷기 축제 개막 행사 '나비야 청산가자!'를 개최합니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이름난 청산도에는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만발한 유채꽃을 보며 천천히 걷는 슬로길 42.195km가 조성돼 있습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서는 서편제 의상 체험과 구들장 논 산책, 내년에 도착하는 달팽이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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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서는 서편제 의상 체험과 구들장 논 산책, 내년에 도착하는 달팽이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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