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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장기간에 걸쳐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다음 주 중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폭력 여부를 판단하고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A 양은 지난해 2학기부터 동급생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해 왔고, 신체적 폭력도 당했다며 신고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서 다른 피해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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