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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등 강원 남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와 함께 토사와 나무가 학교 건물 쪽으로 쓸려 내려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교육 당국은 학생 안전을 위해 월요일 학교 휴업 여부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산사태 발생 위험과 함께 영월군 지역에서는 26가구 37명의 주민이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또 충주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류 지역인 원주시 부론면 2개 마을 주민 60여 명도 어제부터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비탈면 유실 후 계속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 군도 3호선 피암터널은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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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주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류 지역인 원주시 부론면 2개 마을 주민 60여 명도 어제부터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비탈면 유실 후 계속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 군도 3호선 피암터널은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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