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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철이지만, 강원도 태백에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평균 해발 900m 이상 고원지대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날씨 덕분인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백시에서 열리는 대학축구 연맹전 준준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합니다.
인근 고원체육관에선 전국 93개 팀이 참가한 핸드볼대회가 한창입니다.
"이곳 태백시에서 열리는 체육대회는 이달에만 모두 10개입니다. 13,0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찾을 예정입니다."
또 이달 말부터 농구와 야구 등 10개 팀이 전지훈련을 합니다.
태백시가 여름철 체육대회 개최지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시원한 날씨 때문입니다.
평균 해발고도 900m인 태백시의 7, 8월 평균 기온은 21도에 불과합니다.
서울보다 4∼5도나 낮습니다.
1985년 기상관측 이래 관측된 열대야도 단 4일뿐입니다.
[박종화 / 전북 제일고 핸드볼팀 감독 :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굉장히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되는데, 시원한 곳에서 경기하다 보면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더 좋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철 성수기 피서객들과 대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상호 / 태백시장 : 숙소가 많이 부족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관련된 시설들은 폐교들을 활용해서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폐광으로 인구가 3만여 명까지 급감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태백시.
기후 특성을 살린 스포츠마케팅으로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김동철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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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지만, 강원도 태백에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평균 해발 900m 이상 고원지대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날씨 덕분인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백시에서 열리는 대학축구 연맹전 준준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합니다.
인근 고원체육관에선 전국 93개 팀이 참가한 핸드볼대회가 한창입니다.
"이곳 태백시에서 열리는 체육대회는 이달에만 모두 10개입니다. 13,0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찾을 예정입니다."
또 이달 말부터 농구와 야구 등 10개 팀이 전지훈련을 합니다.
태백시가 여름철 체육대회 개최지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시원한 날씨 때문입니다.
평균 해발고도 900m인 태백시의 7, 8월 평균 기온은 21도에 불과합니다.
서울보다 4∼5도나 낮습니다.
1985년 기상관측 이래 관측된 열대야도 단 4일뿐입니다.
[박종화 / 전북 제일고 핸드볼팀 감독 :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굉장히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되는데, 시원한 곳에서 경기하다 보면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더 좋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철 성수기 피서객들과 대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상호 / 태백시장 : 숙소가 많이 부족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관련된 시설들은 폐교들을 활용해서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폐광으로 인구가 3만여 명까지 급감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태백시.
기후 특성을 살린 스포츠마케팅으로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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