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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6시쯤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사창 해수욕장 남쪽 500m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오던 9.8톤급 낚시 어선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과 승객 등 20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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