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밭일하던 70대 숨져...온열 사고 잇따라

경북 영천에서 밭일하던 70대 숨져...온열 사고 잇따라

2023.08.02.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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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이어진 불볕더위로 경북지역 농촌 곳곳에서 고령층이 밭일하다가 온열 질환 증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일) 오전 11시 반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에 있는 밭에서 일하던 7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12시 20분쯤에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서 밭일하던 80대 여성 B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 씨는 발견 당시 체온이 41도에 달했지만,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경북에서만 지난 주말 이후 나흘 동안 9명이 온열 질환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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