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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홍길 고성 거진읍이장협의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탈면 붕괴와 침수 피해가 일어난 곳이죠.강원도 고성군 김홍길 거진읍이장단협의회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김홍길]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회장님, 고생 많으실 텐데 연결 감사드리고요. 일단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지금 안전한 곳에 계신 건가요?
[김홍길]
네, 저는 지금 주민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주민대피소로 언제 대피하신 겁니까?
[김홍길]
어제저녁 7시에서 8시간경으로 한참 폭우가 많이 내릴 때 대피했습니다.
[앵커]
지금 지역 주민들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 때문에 대피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몇 분이나 대피 상황에 계신 건가요?
[김홍길]
지금 대피하신 인력은 29가구 87명 정도 대피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을의 대부분의 분들이 한곳에 모여 계신 건가요?
[김홍길]
아니요. 거리도 있고 노인분들이시라 이동거리 때문에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경로당하고 학교 위주로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노인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피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어요?
[김홍길]
119 안전센터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이장님들께서 직접 모시고 가시도 하고. 좀 비가 오는 상황에 가는 상황이라 중증장애인 같은 경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앵커]
혹시 언제까지 대피해야 된다, 이런 안내 사항이 있었을까요?
[김홍길]
언제까지라는 건 없는데 폭우가 내리는 시점에서는 빨리 대피하라고 사전에 미리 공지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미리 대피하신 겁니까?
[김홍길]
아니요. 북상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 그때 다들 대피하셨습니다.
[앵커]
지금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김홍길]
지금 현재 상황은 급하게 나오시느라고 챙기지 못한 상황이라 여기서도 많이 안타까워하셔서 전화들이 계속 와서 제가 마을을 순찰하고 지금 대피소에 와서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얼마 전에도 시간당 90mm 이상의 폭우 때문에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이 당시 피해를 다 복구하기도 전에 태풍 때문에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거든요. 지금 어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십니까?
[김홍길]
거진읍은 그때 이미 피해가 한 50군데 이상 비탈면이 붕괴가 됐었고요. 지금 현재 산사태는 한 5군데가 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비탈면 쪽으로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아서 확인은 안 되고, 전에 90mm 내렸던 상황이 이번 비로 더 많이 가중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 고성 지역의 비 피해 상황을 보여드렸는데요. 저렇게 도로가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물이 좀 빠졌나요?
[김홍길]
지금 어제 9시 이후에 또 100mm 이상이 온다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해서 2차 방지를 많이 했는데요. 그때부터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어서 그때부터 내려가기 시작한 게 1시 정도 무렵 되니까 전부 다 빠져나가고 정상으로 복구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방재활동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김홍길]
이렇게 많이 올 줄 모르고 모래주머니를 한 6000개 정도를 우리가 공급을 했는데 그 이상 오는 상황이라 전 공무원들이 바닷가에 가서 모래주머니를 다시 만들어서 그때 급하게 각 상가들에다가 공급을 했는데 그것도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앞서 집계가 다 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비탈면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한 5군데 정도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짚어주셨는데 지금 비는 그쳤습니다마는 산사태 위험이 아직 가신 건 아니거든요. 주민분들이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김홍길]
지금 주민들께서는 2차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굉장히 고심을 하고 계십니다.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오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조사 외에는 특별하게 조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일단은 비탈면이라든지 붕괴가 있는 곳을 좀 더 확인한 후에 관계당국에 보고를 하고 조치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산 비탈면이 혹시라도 붕괴될까 이런 우려까지 있어서 주민분들이 대피한 상황인데 고성군 같은 경우에는 산과 바다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아서 빗물이 빠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수위는 어떻습니까? 바닷가에 좀 나가 보셨나요?
[김홍길]
바다 쪽에서 지금 파도가 많이 밀려오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수위는 많이 빠져 있다 그래도 바다 쪽에서 올라오는 2차 월파라든지 이런 피해가 지금 예상이 되고 있어서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고성군 근처의 바닷가 상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저기는 지금 다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어떻습니까?
[김홍길]
네, 지금 해안가 쪽은 완전히 통제를 했고요. 일부 지역에서 주민 교통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은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바다가 가까운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매번 큰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민분들이 원하시는 대책이 있을까요? [김홍길] 우리 지역은 산하고 바다하고 가깝기 때문에 바다에서의 만조 상황이나 이런 것에 비 피해가 많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 90mm 왔을 때도 원인을 우리가 소폭 파악을 해보면 맨홀 쪽에 낙엽이라든지 모래가 쌓여 있어서 제대로 배수가 안 된 상황도 있고요.
그다음에 큰 배수로 쪽으로 나뭇가지 같은 것들이 많이 걸려서 그것 때문에 물이 못 내려가는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 고성군에서도 상시적으로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그나마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주민들도 또 배수로 정비사업을 연중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많은 비가 내린 데다가 이번에 태풍 피해까지 덮치면서 주민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배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관련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주민분들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연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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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홍길 고성 거진읍이장협의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탈면 붕괴와 침수 피해가 일어난 곳이죠.강원도 고성군 김홍길 거진읍이장단협의회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김홍길]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회장님, 고생 많으실 텐데 연결 감사드리고요. 일단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지금 안전한 곳에 계신 건가요?
[김홍길]
네, 저는 지금 주민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주민대피소로 언제 대피하신 겁니까?
[김홍길]
어제저녁 7시에서 8시간경으로 한참 폭우가 많이 내릴 때 대피했습니다.
[앵커]
지금 지역 주민들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 때문에 대피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몇 분이나 대피 상황에 계신 건가요?
[김홍길]
지금 대피하신 인력은 29가구 87명 정도 대피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을의 대부분의 분들이 한곳에 모여 계신 건가요?
[김홍길]
아니요. 거리도 있고 노인분들이시라 이동거리 때문에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경로당하고 학교 위주로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노인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피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어요?
[김홍길]
119 안전센터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이장님들께서 직접 모시고 가시도 하고. 좀 비가 오는 상황에 가는 상황이라 중증장애인 같은 경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앵커]
혹시 언제까지 대피해야 된다, 이런 안내 사항이 있었을까요?
[김홍길]
언제까지라는 건 없는데 폭우가 내리는 시점에서는 빨리 대피하라고 사전에 미리 공지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미리 대피하신 겁니까?
[김홍길]
아니요. 북상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 그때 다들 대피하셨습니다.
[앵커]
지금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김홍길]
지금 현재 상황은 급하게 나오시느라고 챙기지 못한 상황이라 여기서도 많이 안타까워하셔서 전화들이 계속 와서 제가 마을을 순찰하고 지금 대피소에 와서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얼마 전에도 시간당 90mm 이상의 폭우 때문에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이 당시 피해를 다 복구하기도 전에 태풍 때문에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거든요. 지금 어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십니까?
[김홍길]
거진읍은 그때 이미 피해가 한 50군데 이상 비탈면이 붕괴가 됐었고요. 지금 현재 산사태는 한 5군데가 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비탈면 쪽으로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아서 확인은 안 되고, 전에 90mm 내렸던 상황이 이번 비로 더 많이 가중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 고성 지역의 비 피해 상황을 보여드렸는데요. 저렇게 도로가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물이 좀 빠졌나요?
[김홍길]
지금 어제 9시 이후에 또 100mm 이상이 온다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해서 2차 방지를 많이 했는데요. 그때부터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어서 그때부터 내려가기 시작한 게 1시 정도 무렵 되니까 전부 다 빠져나가고 정상으로 복구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방재활동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김홍길]
이렇게 많이 올 줄 모르고 모래주머니를 한 6000개 정도를 우리가 공급을 했는데 그 이상 오는 상황이라 전 공무원들이 바닷가에 가서 모래주머니를 다시 만들어서 그때 급하게 각 상가들에다가 공급을 했는데 그것도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앞서 집계가 다 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비탈면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한 5군데 정도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짚어주셨는데 지금 비는 그쳤습니다마는 산사태 위험이 아직 가신 건 아니거든요. 주민분들이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김홍길]
지금 주민들께서는 2차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굉장히 고심을 하고 계십니다.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오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조사 외에는 특별하게 조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일단은 비탈면이라든지 붕괴가 있는 곳을 좀 더 확인한 후에 관계당국에 보고를 하고 조치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산 비탈면이 혹시라도 붕괴될까 이런 우려까지 있어서 주민분들이 대피한 상황인데 고성군 같은 경우에는 산과 바다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아서 빗물이 빠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수위는 어떻습니까? 바닷가에 좀 나가 보셨나요?
[김홍길]
바다 쪽에서 지금 파도가 많이 밀려오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수위는 많이 빠져 있다 그래도 바다 쪽에서 올라오는 2차 월파라든지 이런 피해가 지금 예상이 되고 있어서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고성군 근처의 바닷가 상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저기는 지금 다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어떻습니까?
[김홍길]
네, 지금 해안가 쪽은 완전히 통제를 했고요. 일부 지역에서 주민 교통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은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바다가 가까운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매번 큰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민분들이 원하시는 대책이 있을까요? [김홍길] 우리 지역은 산하고 바다하고 가깝기 때문에 바다에서의 만조 상황이나 이런 것에 비 피해가 많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 90mm 왔을 때도 원인을 우리가 소폭 파악을 해보면 맨홀 쪽에 낙엽이라든지 모래가 쌓여 있어서 제대로 배수가 안 된 상황도 있고요.
그다음에 큰 배수로 쪽으로 나뭇가지 같은 것들이 많이 걸려서 그것 때문에 물이 못 내려가는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 고성군에서도 상시적으로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그나마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주민들도 또 배수로 정비사업을 연중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많은 비가 내린 데다가 이번에 태풍 피해까지 덮치면서 주민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배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관련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주민분들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연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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