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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13일) 7시쯤 전북 남원시 송동면에 있는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육장 건물 1개 동과, 키우던 돼지 450마리가 폐사해 소방 추산 1억6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력 20여 명과 차량 10여 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은 건물 지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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