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동원해 명절선물 돌린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기소

공무원 동원해 명절선물 돌린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기소

2023.09.18. 오전 10: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공무원을 동원해 유권자에게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를 받는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을 구속기소 하고 지시를 받아 범행에 가담한 김천시 전·현직 공무원 2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 2021년 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유력 인사 등 유권자 천800여 명에게 6천600만 원 규모의 명절 선물을 제공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시장의 지시로 시청 공무원들은 업무추진비 3천300만 원 정도를 명절 선물을 사는 데 썼고, 일부 직원은 사비를 내기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기소한 김천시 직원은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