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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소속 공무원이 수십억 대 비위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포항시는 오늘(18일) 브리핑을 통해 6급 공무원 A 씨가 시 소유 재산을 매각하면서 13억 원에 이르는 매각 대금을 입금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5년 넘게 해당 업무를 담당한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1년 동안 시 소유 재산 27건을 매각하면서 감정평가보다 적은 금액만 시에 입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포항시는 A 씨가 13억 원이 넘는 차액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로 보고 직위를 해제한 뒤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계좌 동결과 부동산 압류 등 피해 금액을 추징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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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A 씨가 13억 원이 넘는 차액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로 보고 직위를 해제한 뒤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계좌 동결과 부동산 압류 등 피해 금액을 추징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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