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명절...추석 연휴 앞두고 이른 귀성길

코로나 이후 첫 명절...추석 연휴 앞두고 이른 귀성길

2023.09.27.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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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객으로 붐비는 날을 피해 조금 일찍 귀성길에 오른 분도 많을 텐데요.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첫 명절이다 보니 연휴 기간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부산 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터미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귀성객을 태우고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버스가 이곳 터미널에 줄지어 도착하고 있습니다.

연휴 시작에 앞서 조금 일찍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소 한산했던 오전과는 달리 오후에는 제법 많은 귀성객으로 터미널이 조금씩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한 손에는 가족에게 전할 선물을, 다른 손에는 여행용 가방을 든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여행길에 다소 지칠 법도 하지만 표정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멀리서 찾아오는 가족들을 마중 나온 이들의 설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버스는 매진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일부 시간대에 한, 두 자리씩 나오는 취소표를 제외하면 대부분 빈자리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하는 인구가 총 4천22만 명에 달할 거로 예상했는데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27%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첫 명절인데,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준 만큼 이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6일로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지난해보다 9.4% 감소한 575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상 교량과 터널 등 유료도로 통행료를 연휴 기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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