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송이 국화 활짝...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700만 명 돌파

억만 송이 국화 활짝...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700만 명 돌파

2023.10.02.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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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내내 나들이하기 좋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가을꽃으로 단장한 순천만 국가 정원에도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박람회 개장 이후 누적 관람객이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순천만 국가 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정말 좋아 보이는데요.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낮으로 접어들면서 국가 정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활짝 핀 가을꽃이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새로 심은 가을꽃만 43만 본입니다.

형형색색 코스모스도 가을바람에 살랑이고 있는데요.

파란 하늘 아래 수수한 가을꽃들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노관규]
노관규입니다.

[기자]
이번 연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셨습니까?

[노관규]
저희들이 놀랄 정도로 많이들 오셨습니다.

추석 때부터 연 3일 동안 연 20만 명이 오셨습니다.

순천의 3분의 2 정도가 오신 것으로, 지금까지 오신 분들 보니까 대한민국 국민들 7분 중에 한 분은 여기 다녀가신 것 같아요.

오늘도 말을 할 것도 없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기자]
일일 관람객 수도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고요?

[노관규]
봄에 튤립이 한장인데 우리가 19만 1000명이 오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어제, 그제 21만 5000명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조금 더 줄어들었는데 어제도 21만 명이 오셨고 그제도 20만 명이 오셨습니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숫자를 헤아린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그렇게 많이 오셨고 아마 오늘도 비슷한 그런 관람객이 오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800만을 목표로 한 박람회거든요.

그런데 이미 오늘 11시까지 해서 755만 분이 입장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한 달 동안이 더 남았는데 이런 식으로 가면 가을에 더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국제정선박람회가 개장한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관규]
우선은 전 시민들과 공무원들 또 저까지 합쳐서 정치권까지 똘똘 뭉쳐서 만들어낸 박람회거든요.

아마 대한민국에 이제 앞으로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새로운 이정표를 확실하게 세운 그런 박람회였다고 생각이 들고요.

순천은 이걸 동력으로 해서 훨씬 더 나은 미래로, 문화 콘텐츠 사업을 거쳐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국제정원박람회가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계획들, 어떤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노관규]
가을정원은 이제 시작입니다.

사실은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이제 막 피어서 장관을 이루기 시작했고 국가정원에 있는 국화꽃이라든지 여러 가지들이 이제 피기 시작을 했거든요.

아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모습들, 그리고 가을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오시면 후회 없이 보실 수 있고 또 각종 문화 콘텐츠들은 오천그린광장에서 우리가 보여드리고 있기 때문에 남도 관광, 특히 순천에 한번 오시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노관규]
감사합니다.

[기자]
이곳에 오시면 전국에서 가장 일찍 핀 억만 송이 국화도 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국가 정원에서 조금 떨어진 순천만 습지에서도 은빛 억새 물결이 한창이라,

남은 연휴 기간 방문하시면,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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