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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밤 10시쯤 경북 고령군 운수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르던 돼지 천200여 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3채가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억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축사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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