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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노조가 내일(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 오후 사측과 최종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노조는 사측의 인력 감축안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인력 감축이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입장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종협상이 결렬될 경우 서울지하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달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73.4%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이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 양측이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며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공사는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출근시간대엔 지하철이 정상 운행할 것"이라며 "평시와 퇴근시간대 일부 운행 감소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선 대체 수단 등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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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종협상이 결렬될 경우 서울지하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달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73.4%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이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 양측이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며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공사는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출근시간대엔 지하철이 정상 운행할 것"이라며 "평시와 퇴근시간대 일부 운행 감소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선 대체 수단 등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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