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고생했습니다!"...놀이공원·공연장 수험생 할인

[앵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의 놀이 공원이나 영화관들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할인권이 된 수험표를 제시하고 수험생들은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로봇이 맞이하는 창원의 한 놀이공원.

주말을 맞아 청소년들로 북적입니다.

눈에 띄는 건 수험생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봅니다.

[이수민 / 수험생 : 시험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해서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사진도 찍고 해서….]

수험생만을 위한 할인 혜택도 받았습니다.

[김민찬 / 수험생 : 수능 친다고 맨날 독서실이나 학교, 이런 안에서만 있었는데, 오랜만에 놀이공원 나와서 놀이 기구 타고 로봇도 보니까 (즐겁습니다.)]

북적이는 영화관.

이곳에서도 이번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김지원 / 영화관 매니저 : 그동안 못 보신 영화도 다시 볼 수 있게 많이 준비를 했고요. 매점이나 매표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많이 푸실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습니다.)]

경남의 경우 문화 재단이나 테마파크, 공연장이나 물놀이공원 등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수험생 할인 행사를 하는 곳이 많은 상황.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줄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