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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갑자기 경질됐던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전지검은 황 전 청장을 상대로 재직 당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와 취임 13개월 만에 경질된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2018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교체됐습니다.
앞서 감사원 조사에서 황 전 청장은 직원들에게 청와대의 통계법상 허용되지 않는 원자료 제공 요구를 거부하라고 지시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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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감사원 조사에서 황 전 청장은 직원들에게 청와대의 통계법상 허용되지 않는 원자료 제공 요구를 거부하라고 지시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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