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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는 네트워크 연결 장비의 불량 때문에 발생했고 해킹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 공동 조사팀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의 낡은 장비들을 전수 점검하고 향후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매뉴얼을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옥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 17일 대규모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큰 혼란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정부 브리핑에서 정확한 원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까?
[기자]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가 브리핑을 했습니다.
정부 TF는 먼저 이번 정부 전산망 마비의 원인으로 네트워크 연결 과정에 있는 일부 장비의 불량과 이상작동을 꼽았습니다.
해킹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부에서의 공격과 내부에 심어 놓은 스파이웨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보안당국과 함께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TF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점검했지만 연결장비인 라우터 불량 외에는 다른 이상 현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비 불량을 규명하는데 무려 8일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 TF가 설명은 복잡하게 했지만 이번 대규모 전산망 마비의 원인으로 꼽은 라우터나 포트는 가정집에서도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기초적인 연결 장비들입니다.
결국 이런 네트워크상의 기본적인 연결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규모 전산망 마비로 이어진 것입니다.
[앵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었습니까?
[기자]
공동 TF 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이번 장애를 일으킨 오래된 장비에 대해 오늘부터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때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고지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 발생 때의 처리 매뉴얼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조치가 가능하고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전산망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한 시스템에 대한 이중화와 재해복구시스템 등의 기술구조를 전면 검토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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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는 네트워크 연결 장비의 불량 때문에 발생했고 해킹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 공동 조사팀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의 낡은 장비들을 전수 점검하고 향후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매뉴얼을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옥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 17일 대규모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큰 혼란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정부 브리핑에서 정확한 원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까?
[기자]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가 브리핑을 했습니다.
정부 TF는 먼저 이번 정부 전산망 마비의 원인으로 네트워크 연결 과정에 있는 일부 장비의 불량과 이상작동을 꼽았습니다.
해킹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부에서의 공격과 내부에 심어 놓은 스파이웨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보안당국과 함께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TF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점검했지만 연결장비인 라우터 불량 외에는 다른 이상 현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비 불량을 규명하는데 무려 8일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 TF가 설명은 복잡하게 했지만 이번 대규모 전산망 마비의 원인으로 꼽은 라우터나 포트는 가정집에서도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기초적인 연결 장비들입니다.
결국 이런 네트워크상의 기본적인 연결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규모 전산망 마비로 이어진 것입니다.
[앵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었습니까?
[기자]
공동 TF 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이번 장애를 일으킨 오래된 장비에 대해 오늘부터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때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고지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 발생 때의 처리 매뉴얼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조치가 가능하고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전산망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한 시스템에 대한 이중화와 재해복구시스템 등의 기술구조를 전면 검토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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