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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군 사격장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발탄이 있을 가능성 때문에 지상 진화대가 접근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상 인력 대신 헬기 4대를 동원해 낮 12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군과 소방 당국은 박격포 사격 훈련 중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거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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