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5년 11월부터 남산 곤돌라 운행...정상까지 3분

[서울] 2025년 11월부터 남산 곤돌라 운행...정상까지 3분

2023.12.06.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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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조성 사업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계획대로 진행하면 2025년 연말부터 남산 곤돌라를 탈 수 있는데 정상까지 3분 걸립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공사비 400억 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이른바 '턴키' 방식입니다.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남산 예장공원부터 남산 정상부까지 804m 구간입니다.

편도 운행에 3분 소요됩니다.

10인승 25대를 운행해 시간당 1,600명 정도 방문객을 수송할 수 있을 거라고 시는 내다봤습니다.

[오승민 / 서울시 도시정비과장 : 이용객을 연간 189만 명 정도로 보고 있고요. 21년도에 관광버스를 남산에 못 올리면서 (관광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인원이 200만 명 정도 됩니다. 곤돌라는 그 인원을 대체하겠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게 이제 189만 명이고요.]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 2025년 11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0,000원 정도입니다.

환경 훼손이나 학습권 침해 우려 등에 대해선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곤돌라 운영 수익금은 남산 생태 보전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월 65,000원짜리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와 연계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박유동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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