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미제 사건까지 덜미...전화금융사기 조직원 6명 기소

9년 전 미제 사건까지 덜미...전화금융사기 조직원 6명 기소

2023.12.07.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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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최대 9년 동안이나 미제로 남아 있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들을 추적해 35살 A 씨 등 6명을 범인으로 특정하고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 사무실을 차려 운영하면서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피해자 41명을 속여 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경찰로부터 A 씨 등 4명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통해 유사 수법을 확인한 결과 5∼9년 동안이나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던 23건도 이들의 소행인 거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특성상 수사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예전 사건이라 해도 끝까지 끈질기게 재추적해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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