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 혐의' 이귀재 교수 피의자 신분 조사

'위증 혐의' 이귀재 교수 피의자 신분 조사

2023.12.14.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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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최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8일 오후 전주지검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까지 12시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검찰은 그간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이 교수에게 서 교육감 재판에서 위증한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교수는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번 사건은 서 교육감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TV 토론회 등에서 이 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고 발언하자 경쟁 후보가 이를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3년 11월 18일 전주시 한정식집에서 서 교육감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과 검찰 조사 등에서 주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 교수는 법정에 나와 폭행 의혹을 끝내 부정했고, 서 교육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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