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예산군청 앞에 몰래 라면 쌓아놓고 간 분 누구십니까?

새해 첫날, 예산군청 앞에 몰래 라면 쌓아놓고 간 분 누구십니까?

2024.01.03. 오후 6: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충남 예산군청 앞에 누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70상자를 두고 갔습니다.

예산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화물차에 라면상자를 싣고 들어와 정문 앞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라면 앞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메모가 붙어있었습니다.

예산군 관계자는 청룡의 해 첫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기부자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라면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부자가 익명을 원한 만큼, 기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