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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밤 9시쯤 대구 월성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주민과 70대 경비원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집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천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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