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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살 것처럼 속여 손에 낀 채 그대로 도주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대전 용전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200여만 원어치 5돈짜리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가 다른 지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차역과 터미널로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고, 고속버스에 이미 탑승해 있던 A 씨를 발견해 범행 40분 만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여러 건 있는 A 씨가 주민등록 말소가 된 상태라 버스에서 검거하지 못했다면 장기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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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동종 전과가 여러 건 있는 A 씨가 주민등록 말소가 된 상태라 버스에서 검거하지 못했다면 장기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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